종목분석

TSMC 주가 연초대비 15% 하락...미국 공장 확장 계획에 투자자들 우려

2025-04-02 07:22:19
TSMC 주가 연초대비 15% 하락...미국 공장 확장 계획에 투자자들 우려

대만 TSMC(NYSE:TSM)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일인 1월 21일 이후 연초 대비 약 15%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시장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의 미국 제조시설 확장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이로 인한 수익성 악화 가능성에 대해 긴장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TSMC의 추가 투자가 경쟁사인 인텔(NASDAQ:INTC)의 부진한 제조 공정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이 독점 기업인 TSMC에 사업 매각을 요구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TSMC는 2020년 애리조나 생산시설 투자 계획 때와는 달리, 이번 1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당시 TSMC는 건설 일정과 상업 생산 시작일, 공정 기술 세대를 명시했다. 2022년 말 400억 달러로 투자 계획을 확대했을 때와 2024년 4월 650억 달러로 증액했을 때도 비슷한 수준의 투명성을 보였다.


이번에는 기존에 발표한 3개의 팹 외에 3개의 팹을 추가로 건설하고, 칩 패키징을 위한 2개의 시설을 구축하겠다는 계획만 밝혔다.


3월 3일 TSMC의 CC 웨이 회장은 트럼프가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사업을 '훔쳤다'고 비난한 것에 대응해 10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트럼프는 이 추가 투자로 더 많은 반도체 제조시설이 미국 영토에 들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1000억 달러의 추가 투자는 장기 계획에 포함된 프로젝트의 예상 비용으로, TSMC는 이미 2020년에 6개의 팹을 건설할 수 있는 충분한 부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TSMC는 대만 내 투자 의지를 재확인하고 첨단 기술은 대만에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3년 기준 TSMC는 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의 67%, 첨단 기술 제품 분야에서는 약 80%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TSMC는 대만 벤치마크 지수 가중치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주가 동향
TSMC 주가는 화요일 마감 기준 1.59% 상승한 168.64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