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양국 동맹 강화를 위해 미국산 제품에 대한 모든 관세를 철폐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내용
네타냐후 총리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이스라엘의 최대 교역국인 미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대한 관세 철폐를 발표했다. 그는 이번 조치가 시장 경쟁 활성화와 경제 다양성 확보, 생활비 절감을 목표로 한 지난 10년간의 정책 기조를 이어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잘렐 스모트리치 재무장관은 네타냐후 총리와 협의하에 2025년 4월 3일 발효 예정인 트럼프의 25% 자동차 수입관세 정책과 고조되는 무역 긴장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관세를 철폐했다. 이번 명령은 크네셋 재무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스라엘의 이번 결정은 1985년 미-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의 연장선상에 있다. 해당 협정은 1995년까지 대부분의 제조품 관세를 철폐했으나, 연간 1,130만 달러 규모의 농산물 관세는 유지해왔다. 이는 저가 농산물의 시장 범람을 막고 자국 농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였다.
시장 영향
이번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월 2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해방의 날' 관세 정책을 하루 앞두고 나왔다. 트럼프의 정책은 미국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국가들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를 포함하며, 이는 글로벌 무역 구도의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모트리치 장관은 "이번 조치의 목적은 양국 간 무관세 정책을 추진하고 미국과의 긍정적 무역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스모트리치 장관은 또한 트럼프의 관세가 동맹국과 적대국 모두에 적용될 수 있어 이스라엘 수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장관들에게 미국 당국과 신속한 협의를 통해 관세 감면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결정은 이스라엘과 미국 간의 동맹과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양국 간 장벽과 관세를 줄여 특별한 관계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