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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모건체이스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기업 심리와 글로벌 공급망, 중앙은행의 정책 유연성에 예상보다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이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이번 주 발표된 연구보고서에서 JP모건의 브루스 카스만 글로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관세 정책 도입이 임박함에 따라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기존 30%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카스만은 "행정부의 관세 정책 적용 방식 변화와 이에 따른 시장 심리 영향이 이러한 위험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정된 무역 조치로 인해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10%를 넘어서면서 2025년 글로벌 및 미국 GDP를 0.5%포인트 깎아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수치는 겉보기에 크지 않아 보일 수 있지만, 실제 위험은 그 이면에 있다. "우리의 우려는 세 가지 연관된 충격이 이러한 하락 압력을 증폭시킬 수 있다는 점"이라고 그는 말했다.
첫째, 트럼프의 정책이 기업 친화적 규제 환경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약화시킬 위험이 있다. 둘째, 이민과 국경 간 무역 제한이 공급망에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다. 셋째,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이 연준의 통화완화 능력을 제한할 수 있다.
카스만은 "보복 조치까지 고려하더라도, 이러한 하락 압력이 근본적으로 견고한 경제 확장세를 위협할 정도는 아니다"라면서도 "하지만 이 세 가지 충격이 발생하면 경제적 영향이 크게 악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업과 소비자 신뢰도가 약화되기 시작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3월 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최근 연준 조사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의 자본지출 의향도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스만은 아직 소비자 지출이 위축되지는 않았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구매력 약화가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번 경기 확장기에서 소비자 신뢰도와 지출 간의 연관성은 약했다... 단기적으로 가장 큰 위험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압박"이라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세계 경제가 미국의 경기 모멘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GDP 충격이 전 세계적으로 1대1 수준의 반응을 일으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유럽의 경우 그 영향이 더욱 심각할 수 있다. 카스만은 미국의 정책과 심리 충격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침체가 유로존에 비선형적 영향을 미쳐, 금융여건 악화를 통해 경제통화동맹 전반의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JP모건은 연준이 중앙은행의 최신 전망과 일치하게 2025년 6월과 9월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JP모건의 마이클 페롤리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높아진 인플레이션과 약화된 고용 증가세가 연준에 딜레마를 안겨주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두 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이 더 많은 인하를 기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연준의 3월 전망에 따르면 2025년 핵심 인플레이션은 2.5%에서 2.8%로 상승하고, 실업률은 4.3%에서 4.4%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건은 2025년 성장률 전망치를 1.6%로 소폭 하향 조정했으며, 실업률 최고치 전망을 기존 예상보다 0.2%포인트 높은 4.4%로 상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