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세에 기술주·비트코인 추월...트럼프 관세 발표 앞두고 강세

금값 상승세

인베스코 QQQ 트러스트(QQQ), S&P500 ETF(SPY),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 ETF(IBIT), SPDR 골드 트러스트(GLD)의 실적을 비교한 결과, 기술주 최고점 이후 변동성이 큰 시기에 금이 다른 자산들을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금은 S&P500 대비 15.02%, 기술주 대표 지수인 QQQ 대비 18.13%, 비트코인 ETF 대비 19.93%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비트코인의 변동성은 금 대비 300% 수준으로 높았다. 위험조정수익률 측면에서 비트코인은 금을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다.

트럼프 관세 발표 앞두고 시장 혼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늘 오후 4시(미 동부시간)에 관세 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발표를 앞두고 강세론자와 약세론자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시장 기대치보다 완화적이면 주가가 상승하고, 더 강력하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제조업 지표와 고용 동향

ISM 제조업지수는 49.0%로 예상치 49.8%를 하회했다. 물가지수는 69.4로 예상치 64를 크게 상회해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됐다.

ADP 고용지표는 15.5만 명 증가해 예상치 12만 명을 상회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고용 상황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테슬라의 1분기 생산량은 36.2만대로 예상치 41.2만대를 하회했고, 인도량도 33.6만대로 예상치 37.8만대를 밑돌았다.

매그니피센트7 자금 동향

장 초반 애플, 아마존, 알파벳,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테슬라 등 매그니피센트7 종목들의 자금 흐름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비트코인은 박스권 등락을 보이고 있다.

투자 전략

장기 보유 중인 우량 종목은 유지하되, 현금이나 단기 국채, 전술적 거래, 헤지 포지션으로 보호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새로운 투자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현금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통적 60/40 포트폴리오

현 시점에서는 장기 채권 전략적 배분이 선호되지 않는다. 채권 투자 시 우량 채권과 5년 이하 만기 채권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