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플랫폼스의 주가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계획 발표로 시장이 요동치면서 목요일 하락세를 보였다.
주요 내용
트럼프 행정부는 수요일 여러 국가에 대한 상호 관세 부과를 발표했다. 트럼프는 2024년 1.2조 달러의 무역적자를 언급하며, 이전 행정부가 불공정 무역 관행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주장하면서 국제긴급경제권한법을 발동했다.
새로운 조치는 주요 무역 파트너국들에 대한 구체적인 관세율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세계 각국 지도자들의 즉각적인 비난을 받았으며, 보복 조치를 촉발할 것으로 예상돼 글로벌 시장에 추가 압박이 될 전망이다.
시장은 이 발표에 부정적으로 반응해 주요 지수가 최대 6%까지 하락했다. 증권가는 이번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부추기고 미국 소비자들의 비용 부담을 증가시키며 경기침체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은 대상국들의 잠재적 보복 조치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이는 글로벌 무역을 더욱 교란시키고 광고 수익과 데이터 인프라를 위해 국제 시장에 의존하는 메타와 같은 다국적 기업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메타의 주가 하락은 전반적인 시장 매도세를 반영한다. 투자자들은 무역 긴장 고조가 기술 및 통신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을 재평가하고 있다. 관세 인상이 디지털 광고 지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보복 관세가 디지털 서비스나 데이터 관련 사업을 겨냥할 경우 메타와 같은 기업들은 추가적인 압박에 직면할 수 있다.
주가 동향
메타 주식은 목요일 8.96% 하락한 531.6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