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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증시, 관세 면제로 1998년 이후 최대폭 S&P500 상회 상승

Piero Cingari 2025-04-04 06:23:47
멕시코 증시, 관세 면제로 1998년 이후 최대폭 S&P500 상회 상승

멕시코 증시가 목요일 글로벌 시장 하락세를 거스르며 역사적인 랠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요 미국 교역국들을 대상으로 고율 관세를 발표하면서도 멕시코와 캐나다는 제외했다.


2020년 7월 1일 발효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이 미국의 이웃 국가들을 즉각적인 영향으로부터 보호했다.


이는 시장 참가자들의 예상을 뒤엎는 결정이었다. 멕시코가 미국과의 상품 무역에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하고 있어 높은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멕시코 주식 ETF, 1998년 9월 이후 최대폭으로 S&P500 상회 수익률 기록


멕시코 주식 투자에 주로 활용되는 아이쉐어즈 MSCI 멕시코 ETF(NYSE:EWW)는 이날 4.5% 급등하며 2024년 6월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멕시코 페소화가 달러 대비 1.4% 상승한 것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반면 SPDR S&P 500 ETF 트러스트(NYSE:SPY)는 4.8% 급락하며 2020년 6월 이후 최악의 일간 하락세를 보였다.


이로써 멕시코 증시는 미국 증시 대비 9.2%포인트라는 이례적인 초과 수익률을 기록했다.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두 ETF 간 이 정도 규모의 수익률 격차는 1998년 9월 15일 이후 처음이다. 당시 멕시코 중앙은행은 러시아 디폴트 위기로 촉발된 신흥국 자본 이탈 사태 속에서 페소화 방어에 나섰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오페라도라 데 시테스 멕시카노스(OTCPK: OPMXF)가 5.5%, 볼사 멕시카나 데 발로레스(OTCPK: BOMXF)가 4.7%, 그루포 카르소(OTCPK: GPOVF)가 3.9% 상승했다.


멕시코에 적용되는 관세


골드만삭스의 알베르토 라모스 이코노미스트에 따르면, 4월 2일 관세 명령은 펜타닐과 이민 문제와 관련된 국제긴급경제권법(IEEPA) 하의 기존 제한조치를 변경하지 않는다.


라모스는 보고서에서 "USMCA 준수 상품은 계속해서 0% 관세가 적용되고, 비준수 상품에는 25% 관세가, 비준수 에너지 및 칼륨 수출품에는 10% 관세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


IEEPA 명령이 해제될 경우, 비준수 상품에는 12%의 '상호' 관세가 부과되는 반면, USMCA 준수 수출품은 특혜 접근을 유지하게 된다.


멕시코의 대미 수출은 GDP의 27% 이상을 차지하며, 이는 미국의 무역 정책에 대한 멕시코의 높은 민감도를 보여준다.


라모스는 대부분의 무역이 USMCA 준수 경로로 전환된다고 가정할 때, 현행 규정 하에서 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은 약 8%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더 많은 무역이 USMCA 준수 카테고리로 이동하고 상호 관세가 IEEPA 명령을 대체하게 되면, 평균 실효 관세율은 6% 약간 상회하는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어 멕시코의 경쟁력이 개선될 전망이다.


멕시코 자산의 안도 랠리에도 불구하고, 라모스는 멕시코가 여전히 글로벌 여파에 간접적으로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광범위한 상호 관세 패키지는 글로벌 성장을 둔화시키고 미국의 산업 수요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결국 멕시코 수출업체들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종합적으로 볼 때, 현재 관세 기준선 대비 멕시코의 대외 경쟁력은 오늘의 발표로 타격을 입지 않았지만, 광범위한 상호 관세와 잠재적 보복 조치가 미국과 글로벌 성장에 미치는 영향으로 인해 멕시코와 중남미가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