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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홈런 폭발 부른 `토피도 배트` 열풍...제조사 주문 폭주

Chris Katje 2025-04-04 07:34:13
MLB 홈런 폭발 부른 `토피도 배트` 열풍...제조사 주문 폭주

2025년 메이저리그에서 놀라운 성과를 보이고 있는 '토피도 배트(torpedo bat)'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 합법적인 배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관련 상장기업이 새로운 투자 기회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내용


2024년 월드시리즈에서 패배한 뉴욕 양키스가 2025년 시즌 초반 강력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현재 3승 2패를 기록 중인 양키스는 득실차 +19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LA 다저스(+22, 8승)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25, 7승)에 이어 리그 3위를 기록하고 있다.


CNN에 따르면 양키스는 시즌 첫 4경기에서 18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MLB 시즌 초반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또한 9명의 선수가 홈런을 기록했고, 3명의 선수가 3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하는 등 MLB 최초의 기록들을 달성했다.


이러한 양키스의 역사적인 성과 뒤에는 '토피도 배트'가 있다. 토피도 모양으로 제작된 이 새로운 맞춤형 배트는 타자의 '스위트 스팟'에 추가 목재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이 배트는 MLB가 승인한 제조사가 길이와 목재 요건을 준수하여 제작한 합법적인 제품이다.


앤서니 볼프, 재즈 치솜 주니어, 코디 벨린저, 폴 골드슈미트 등 양키스 선수들이 이 배트를 사용하고 있다.


치솜 주니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과학적인 원리는 잘 모르지만, 타구 속도는 이전과 비슷한 것 같다. 다만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이 배트는 전 MIT 물리학자이자 현 마이애미 말린스 스태프인 에런 '레니' 린하르트가 양키스 조직에 있을 때 개발했다.



수혜 기업


토피도 배트의 수요가 MLB 선수들과 다른 야구 선수들 사이에서 지속될지는 미지수지만, 한 기업은 이미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빅투스의 재레드 스미스 사장은 15년간의 업계 경력에서 토피도 배트와 같은 수요를 본 적이 없다고 밝혔다.


양키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등이 회사의 배트 연구소에서 토피도 배트를 테스트했다고 스미스는 전했다.


빅투스는 자전거 전문기업 폭스 팩토리 홀딩스(Fox Factory Holding Corp, NASDAQ:FOXF)가 소유하고 있다.


폭스 팩토리는 2023년 MLB 공식 배트 제조사인 마루치와 빅투스를 인수했다. 4분기 실적에서 특수스포츠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33.3% 증가했는데, 이는 인수 효과가 반영된 것이다.



시장 영향


스포츠 리그는 진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기술은 종종 선수와 팀의 기록을 경신하고 팬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


드래프트킹스(NASDAQ:DKNG)와 플러터 엔터테인먼트(NYSE:FLUT) 산하 팬듀얼은 토피도 배트 사용 선수들의 홈런 베팅 섹션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일부 선수들과 야구팬들은 토피도 배트가 합법적이긴 하지만 경기의 공정성을 해칠 수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바스툴 스포츠의 데이브 포트노이는 최근 인터뷰에서 "공정성과 평등성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주가 동향


폭스 팩토리 주식은 목요일 15.92% 하락한 20.91달러로 마감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20.78달러에서 54.86달러다. 연초 대비 25.6% 하락했으며, 지난 1년간 50% 이상 하락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