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미국 생산은 환상" 웨드부시 댄 아이브스 수석 애널리스트 일침

웨드부시증권의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는 애플(NASDAQ:AAPL)의 아이폰을 포함한 제품들의 미국 내 생산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며 생산비용이 크게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주요 내용

아이브스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3500달러짜리 아이폰을 원한다면 미국에서 생산하면 되고, 1000달러짜리 아이폰을 원한다면 중국에서 생산하면 된다"는 글을 게시했다.

그는 보고서를 통해 "워싱턴DC(202 지역번호)에서 마이크 앞에서는 애플 제품과 아이폰의 미국 생산이 좋게 들릴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환상"이라고 지적했다.

아이브스는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옮길 경우 아이폰 가격이 2~3배 상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가격대에서 아이폰 생산을 미국으로 이전하는 것은 "논의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미국 소비자들에게 있어 1000달러에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소비자 제품이라는 현실은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TF인터내셔널증권의 애널리스트 밍치 궈도 이 상황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그는 애플이 중국 외 지역으로 일부 생산을 이전하는데 진전을 보였지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이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면, 전체 매출총이익률이 8.5~9% 정도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주가 동향

애플 주가는 연초 대비 16.67% 하락했으나, 지난 12개월간은 17.77%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