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 머니 공포탐욕지수가 목요일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무는 가운데 전반적인 시장 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무역 관세 발표 후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장중 약 6% 급락했다.
애플 주가는 약 9.3% 하락하며 2020년 3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7.8% 하락했고, 아마존닷컴은 목요일 9% 하락했다.
램 웨스턴 홀딩스는 3분기 실적이 예상을 상회하고 2025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면서 10% 상승했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3월 29일 마감 주간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1만9000건으로 전주 대비 6000건 감소했으며, 시장 예상치 22만5000건을 하회했다. 2월 미국 무역적자는 1227억 달러로 전월 1307억 달러와 시장 예상치 1235억 달러보다 축소됐다. 3월 ISM 서비스업 PMI는 50.8로 2월의 53.5와 시장 예상치 53을 하회했다.
S&P500 지수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특히 임의소비재, 에너지, 정보기술 업종의 낙폭이 컸다. 다만 필수소비재 업종은 시장 흐름과 달리 상승 마감했다.
목요일 다우존스 지수는 1,679포인트 하락한 40,545.93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4.84% 하락한 5,396.52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5.97% 급락한 16,550.61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늘 아메리칸 셰어드 호스피털 서비스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CNN 비즈니스 공포탐욕지수란
목요일 지수는 이전 수치 18.6에서 하락한 7.7을 기록하며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가 높아지면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이 높아지면 반대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되며, 0(최대 공포)에서 100(최대 탐욕) 사이의 값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