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라이즌커뮤니케이션스(NYSE:VZ)가 신규 및 기존 고객을 대상으로 모든 마이플랜과 마이홈 네트워크 요금제에 대해 3년간 요금을 동결하는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트리밍 서비스, 모바일 서비스, 홈 인터넷, 디바이스를 하나로 묶을 수 있는 마이플랜과 마이홈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버라이즌은 기존에 프리미엄 요금제 가입자에게만 무료 휴대폰을 제공했으나, 이제는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에게 무료 휴대폰을 제공한다.
마이플랜 가입자는 애플(NASDAQ:AAPL), 삼성전자(OTC:SSNLF), 알파벳(NASDAQ:GOOG)(NASDAQ:GOOGL) 구글폰을 상태에 관계없이 반납하면 새 휴대폰을 받을 수 있다.
버라이즌 소비자사업부문 CEO 소미아나라얀 삼파스는 "모바일과 홈 서비스의 3년 요금 동결은 고객에게 안정감을 제공하고, 마이플랜의 무료 휴대폰 제공으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또한 적격 단말기를 사용하는 마이플랜 가입자에게 위성 기반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다만 더버지 보도에 따르면, 3년 요금 보장에는 수수료와 세금이 포함되지 않아 버라이즌이 수수료 인상이나 자동결제 할인 축소, 또는 새 휴대폰 제공을 미끼로 한 고가 요금제 전환 유도 등을 통해 월 청구액을 올릴 여지가 있다.
버라이즌은 AT&T(NYSE:T), T-모바일(NASDAQ:TMUS)과 치열한 시장점유율 경쟁을 벌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023년 취임한 삼파스 CEO는 성장을 위해 요금을 인상하고 유연한 요금제를 도입했다. 버라이즌은 또한 넷플릭스(NASDAQ:NFLX) 등 스트리밍 서비스 접속이 포함된 번들 상품도 추가했다.
한편 T-모바일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기반 문자 및 데이터 서비스에 대해 월 10-15달러를 부과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버라이즌 주가는 0.59% 상승한 45.8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