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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고용시장 견조세 지속...실업률 4.2%로 소폭 상승

    Piero Cingari 2025-04-04 21:50:46
    美 고용시장 견조세 지속...실업률 4.2%로 소폭 상승

    관세 분쟁으로 월가가 휘청이는 가운데서도 미국 고용시장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3월 비농업 고용은 22만8000명 증가했다. 이는 최근 3개월 평균치인 19만5000명을 웃돌았고, 시장 전망치 13만5000명도 크게 상회했다. 다만 2월 고용은 11만7000명으로 하향 조정됐다.


    민간 부문 고용은 20만9000명 늘어나며 2024년 12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의료, 사회복지, 운송·창고 부문에서 고용이 늘었다. 소매업 부문도 파업 종료 후 근로자 복귀로 고용이 증가했다.


    공공 부문 고용은 1만9000명 늘어나며 도지코인 관련 감원 우려를 일부 해소했다.


    실업률은 4.1%에서 4.2%로 소폭 상승했다. 시장은 실업률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었다.


    임금 상승률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했고, 전년 동기 대비로는 3.8% 올랐다. 연간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 3.9%를 소폭 하회했다.



    시장 반응

    금요일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이미 미중 갈등 고조로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었다.


    중국은 미국 상품에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수요일 발표한 관세율과 동일한 수준으로, 무역전쟁 전면화 우려를 키웠다.


    S&P500 지수 선물(SPY)은 동부시간 오전 8시 35분 기준 2.5% 하락했다. 전날에는 4.9% 급락한 바 있다.


    나스닥100 선물은 2.6% 하락하며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VIX는 34% 상승했다.


    미 국채 금리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하락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15bp 하락한 3.88%를 기록하며 2024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은 높아졌다. 시장은 5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40%로 보고 있으며, 6월에는 100% 확률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5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이 예정돼 있어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