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가 충격에 빠졌다. JP모건의 마이아 G. 크룩 애널리스트는 최근 관세 인상으로 미국의 경기침체 확률이 지난달 40%에서 60%로 급등했다고 밝혔다.
약 60년 만에 최대 규모의 미국 관세 인상이 가계와 기업 지출을 위축시키고, 시장 심리를 악화시키며, 글로벌 공급망을 교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전쟁은 22% 추가 인상으로 격화되면서 보복 조치와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크룩 애널리스트는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기업 신뢰도를 더욱 약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경기침체를 피할 확률이 40% 정도 남아있지만, 이는 "향후 몇 주 안에 발표된 관세율을 낮추는 협상이 이뤄질 경우"라고 그는 신중히 전망했다.
경기침체 위험이 고조되면서 SPDR S&P 500 ETF Trust(NYSE:SPY), iShares Core S&P 500 ETF(NYSE:IVV), Vanguard S&P 500 ETF(NYSE:VOO) 등 주요 시장 ETF들이 주목받고 있다.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Utilities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U)나 Consumer Staples Select Sector SPDR Fund(NYSE:XLP) 같은 유틸리티와 필수소비재 ETF로 눈을 돌리고 있다.
크룩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협상이 긴장을 완화할 경우 회복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부의 관세 산정 방식이 "향후 협상의 기반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고 지적했다.
경제적 불확실성이 고조되면서 투자자들은 높은 변동성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시장은 불안한 상태이며, 경기침체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가능성이 아닌 매우 현실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