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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계의 관세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무역적자 해소를 위한 해법으로 관세 정책을 계속 옹호했다.
주요 내용
예일대 예산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미국 가계의 부담이 증가할 전망이다. 2025년 전체 관세로 인해 가구당 평균 3800달러의 추가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단기적으로 물가 수준을 2.3% 상승시킬 것으로 분석됐다.
4월 2일 발표된 '해방의 날' 관세만으로도 2025년 가구당 평균 2100달러의 비용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저소득층 가구의 경우 연간 1700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일대 보고서는 4월 2일 관세와 2025년 전체 관세가 의류·섬유 부문에 영향을 미쳐 전체 관세 적용시 의류 가격이 17% 상승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과 유럽연합(EU) 등과의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관세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시행 중인 관세로 수백억 달러의 수입이 발생했다고 강조하며, 바이든 행정부가 외국에 유리한 무역흑자를 허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러한 추세를 신속히 뒤집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시장 영향
제안된 관세는 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달 초 연설에서 이러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관세 인상이 물가 안정화를 복잡하게 만들 수 있으며, 경제성장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모두 높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억만장자 사업가 마크 큐반은 미국산 제품 가격도 관세로 인해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블루스카이 게시물을 통해 미국인들에게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필수품을 비축하라고 촉구했다. 미국에서 생산된 제품이라도 소매업체들이 관세를 핑계로 가격을 인상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의 새로운 무역 관세로 글로벌 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S&P 500과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 500 ETF Trust(NYSE:SPY)와 인베스코 QQQ Trust ETF(NASDAQ:QQQ)는 월요일 장전 거래에서 하락했다.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SPY는 4.01% 하락한 485.03달러, QQQ는 4.26% 하락한 404.6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