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함 제조업체 헌팅턴 잉걸스 인더스트리스(NYSE:HII)가 미 해군에 첫 라이온피시 소형 무인잠수정 2대를 인도하면서 장 전 거래에서 주가가 상승했다.
이번 인도는 최종적으로 200대 규모, 총 3억4700만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국방 계약의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된다.
HII의 REMUS 300 라인에서 파생된 라이온피시 시스템은 대기뢰전, 감시, 전자전, 잠수함 추적 등 다양한 국방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맞춤형 수중 드론이다.
이 시스템은 미 해군과 국방혁신단위(Defense Innovation Unit)와의 협력을 통해 개발됐으며, 상용 자율주행 기술의 군사 임무 통합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라이온피시 프로젝트는 해군의 혁신 중심 조달 전략에서 시제품에서 전면 생산으로 전환된 첫 사례다. 라이온피시는 현재 해군의 사이버보안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유일한 수중 드론이다.
미션 테크놀로지스의 무인시스템 사업부 대표인 듀안 포더링햄은 "라이온피시의 성공적이고 정시 인도는 정부와 업계 팀 간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물로, 해군과 해병대에 작전상 중요한 시기에 핵심적인 기뢰 탐지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MUS 시리즈는 임무별 특수 장비와 향후 기술 업그레이드의 신속한 통합을 가능하게 한다.
HII는 2023년 제조 계약을 획득했으며, 매사추세츠주 포캐셋의 전문 자율시스템 시설에서 생산을 시작했다.
REMUS 라인은 출시 이후 12개 이상의 나토 동맹국을 포함한 30개국 이상에서 채택됐다. 전 세계적으로 700대 이상이 판매됐으며,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90% 이상이 여전히 운용되고 있다.
헌팅턴 잉걸스는 2025 회계연도 미션 테크놀로지스 부문의 매출을 29억~31억 달러, 총매출을 118억~122억 달러로 전망했다.
주가 동향: HII 주식은 장 전 거래에서 7.72% 상승한 199.2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