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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증시 `검은 월요일` 공포...美中 무역전쟁 격화로 10% 폭락

    Gav Blaxberg 2025-04-08 00:25:49

    글로벌 증시가 최근 이틀간 10% 이상 급락하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수요일 오후 4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국가를 대상으로 '상호적'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한 것이 촉발점이 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관세율이 10%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보도했고, 투자자들은 이를 조심스럽게 낙관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한 실제 관세율 차트는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10%가 최저 기준이었고, 많은 국가들이 이보다 훨씬 높은 관세율에 직면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54%의 고율 관세가 부과됐다.


    시장은 장 마감 후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목요일에는 매도세가 가속화되며 주요 지수들이 4% 이상 하락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매수 기회로 보기도 했다. 연초 이후 이미 10% 이상 하락한 상황이어서 저가 매수 시점이라는 판단이었다.


    하지만 금요일 아침 중국이 미국 상품에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시장은 하락 출발해 6%가량 추가 하락하며 마감했다.


    주말 동안 각종 연구 보고서와 시장 분석을 검토한 결과, '검은 월요일'이라는 키워드가 반복적으로 등장했다. 이는 1987년의 악몽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으로, 투자자들과 증권가 사이에서 역사가 반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도 같은 패턴을 보였다. 아시아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로 출발했다. 일본이 6%, 중국이 9% 하락했다. 일요일 저녁 현재 미국 선물시장은 3% 이상 하락한 상태이며, 상승 반전의 조짐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조정장은 결코 쉽지 않지만, 시장의 정상적인 과정이다. 장기 투자자들은 이런 시기를 재평가와 재진입의 기회로 봐야 한다. 손자병법의 말을 빌리자면 "혼돈 속에서도 기회는 있다".


    이 시기 역시 지나갈 것이다. 늘 그래왔듯이.


    장기적 관점을 유지하고 인내심을 가져야 할 때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