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지펀드 및 사모펀드 관리업체 SS&C 테크놀로지스 홀딩스(나스닥:SSNC)가 리야드에 새 사무소를 개설하며 중동 지역 입지를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사우디아라비아 금융 부문과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새로 설립된 사무소는 자본시장청(CMA)과 사우디아라비아 통화청(SAMA) 등 현지 규제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빌 스톤 회장 겸 CEO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비전 2030 경제 혁신 프로그램에 따라 3조 달러 이상의 투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왕국의 금융 서비스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SS&C는 이미 중동 전역에서 광범위한 고객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내 150개사를 포함해 약 850개의 금융기관과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투자 및 리스크 관리, 자동화 도구, 복잡한 거래를 위한 자문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SS&C의 오랜 고객사인 자드와 인베스트먼트의 압둘라 알-이사 COO는 "약 20년간 고객으로서 그들의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을 직접 경험했으며, 이는 우리의 투자 운용을 혁신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리야드에 새 사무소를 설립하는 것은 우리의 파트너십에 새로운 장을 열어주며, 더욱 현지화되고 맞춤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리야드 사무소는 이사 자돈이 지역 담당 이사로서 총괄하게 된다.
1986년 설립된 코네티컷주 윈저 소재 SS&C는 전 세계 22,000개 이상의 고객사에 금융 및 헬스케어 부문의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가 동향: SSNC 주식은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66% 하락한 73.8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