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NN머니 공포탐욕지수가 월요일 '극도의 공포' 구간을 유지한 가운데 전반적인 공포 수준은 다소 완화됐다.
미국 증시는 월요일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다우존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월요일 약 2.6% 하락했고, 애플은 3.7%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이미 기록적인 수준인 관세에 더해 34%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조치에 대해 미국이 더 높은 관세로 대응할 것이라는 경고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는 중국이 4월 8일까지 34% 인상을 철회하지 않으면 미국은 다음날부터 50%의 추가 관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제지표 측면에서는 맨하임 중고차 가격지수가 3월에 전월 대비 0.7% 하락해 전월의 하락 폭과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다.
S&P500 지수에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마감했으며, 부동산, 소재, 유틸리티 업종이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다만 커뮤니케이션서비스와 정보기술 업종은 시장 전반의 흐름과 달리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월요일 약 349포인트 하락한 37,965.60에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0.23% 하락한 5,062.25를 기록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10% 상승한 15,603.26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월그린스 부츠 얼라이언스, RPM 인터내셔널, 칼메인 푸즈의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공포탐욕지수는 월요일 4.4를 기록하며 이전 수치 4.0에서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극도의 공포' 구간에 머물렀다.
공포탐욕지수는 현재의 시장 심리를 측정하는 지표다. 이는 공포가 높아지면 주가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탐욕이 높아지면 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는 전제를 기반으로 한다. 이 지수는 7개의 동일 가중치 지표를 기반으로 계산되며, 0에서 100까지의 범위를 가진다. 0은 최대 공포를, 100은 최대 탐욕을 나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