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방위 관세 조치로 인한 경제적 여파 우려로 주식과 암호화폐가 큰 타격을 받았다.
그러나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월가 기술주 대표주들보다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주요 내용
비트코인은 연초 이후 15.79% 하락하며 약 2,800억 달러의 투자자 자산이 증발했다.
하지만 7개 대형 기술기업으로 구성된 '매그니피센트7' 그룹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엔비디아, 테슬라, 구글 모회사 알파벳, 애플, 아마존은 모두 2025년 들어 20% 이상 하락했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40% 이상 급락하며 최악의 성과를 기록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트코인과 비슷한 15.90%의 하락률을 보였고,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비트코인보다 낮은 하락률을 기록했다.
종목 | 연초대비 하락률 | 가격 (ET 4:50 기준) |
테슬라 (NASDAQ:TSLA) | 40.20% | 233.29달러 |
엔비디아 (NASDAQ:NVDA) | 28.21% | 97.64달러 |
애플 (NASDAQ:AAPL) | 27.10% | 181.46달러 |
알파벳 (NASDAQ:GOOGL) | 22.06% | 146.75달러 |
아마존닷컴 (NASDAQ:AMZN) | 21.06% | 175.26달러 |
마이크로소프트 (NASDAQ:MSFT) | 15.90% | 357.86달러 |
비트코인 (CRYPTO: BTC) | 15.79% | 79,102.14달러 |
메타플랫폼스 (NASDAQ:META) | 12.46% | 516.25달러 |
한편, 매그니피센트7 주식에 동일 가중치로 투자하는 라운드힐 매그니피센트 세븐 ETF(BATS:MAGS)는 연초 대비 23.80% 하락했다.
흥미롭게도 비트코인은 2024년 10월 이후 매그니피센트7 대비 강세를 보이며, BTC 대 MAGS 비율이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가 동향
현재 비트코인은 78,866.5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3.30% 상승했다.
MAGS는 월요일 정규장에서 0.27% 상승한 41.47달러로 마감한 후 장전 거래에서 1.59%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