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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U테크놀로지스, 관세 악재에도 연초대비 주가 70% 상승

The Bamboo Works 2025-04-08 22:08:49
NIU테크놀로지스, 관세 악재에도 연초대비 주가 70% 상승

중국 전동스쿠터 제조업체 NIU테크놀로지스가 1분기 중국 내 판매량이 66% 증가한 반면, 관세 악재로 글로벌 판매 증가율은 6%에 그쳤다.



주요 내용
  • NIU테크놀로지스의 1분기 중국 내 전동스쿠터 판매량이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에 힘입어 66% 증가
  • 미국 시장의 관세 악재로 해외 판매 증가율은 6%로 둔화

중국어로 '황소'를 의미하는 NIU테크놀로지스(NIU.US)는 최근 미국의 보호무역 관세로 인한 해외시장 악재에 직면해 있다. 반면 중국 내수시장에서는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의 수혜를 입고 있다.



지난 금요일 발표된 1분기 실적 업데이트에서 이러한 양면성이 두드러졌다. 중국 내 판매가 66% 급증한 반면, 해외 판매는 6% 증가에 그쳤다.



NIU는 지난 3년간 다소 어려움을 겪었으며, 2022년 적자 전환과 매출 감소 이후 성장과 수익성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에서는 저가 시장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프리미엄 시장에 주력해왔다. 해외에서는 미국의 월마트, 독일의 미디아마르크트 등 대형 유통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판매망을 확대하는데 주력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은 32억9000만 위안(4억5100만 달러)으로 24% 증가했다. 여전히 적자 상태이나 4분기 순손실은 전년 동기 1억3000만 위안에서 7250만 위안으로 축소됐다. 야후 파이낸스가 조사한 2명의 애널리스트 중 1명은 올해 흑자 전환을, 다른 1명은 적자 지속을 전망했다.



실적 전망

치열한 경쟁과 해외사업의 저마진 킥보드 의존도가 높은 탓에 수익성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 매출총이익률은 2023년 21.5%에서 2024년 15.2%로 하락했으며, 4분기에는 전년 동기 19.0%에서 12.4%로 더욱 급감했다.



야후 파이낸스 기준으로 4명의 애널리스트 중 3명이 매수 의견을, 1명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주가수익비율(P/S)은 0.56배로, 루위안(2451.HK)의 0.52배, 나인봇(689009.SH)의 0.31배, 베스파 제조사 피아지오(PIA.MI)의 0.38배보다 높은 수준이다.



정부 지원책 수혜

1분기 중국 내 스쿠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8만3065대를 기록했다. 이는 4분기의 65.1% 증가에 이은 높은 성장세다. 이전 3분기와 2분기의 성장률이 각각 12.4%, 16.2%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개선이다.



이러한 성장의 주요 동력은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 정책이다. 중고 제품 교체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이 정책은 작년 9월부터 전동스쿠터로 확대됐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12월에만 이 프로그램을 통해 약 90만대의 전동자전거와 스쿠터가 판매됐다.



해외시장 전망

1분기 해외 판매량은 2만248대로 전년 대비 6% 증가에 그쳤다. 이는 2024년 매 분기 45%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지난해 9월 바이든 행정부가 부과한 25% 관세의 영향을 피하고자 동남아시아에 생산시설을 설립했으나, 최근 트럼프가 발표한 새로운 관세는 중국뿐 아니라 미국과 주요 교역국 대부분에 적용되어 이러한 우회 전략이 무력화됐다.



NIU는 중국 내수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2025년 전체적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투자자들도 이러한 전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트럼프의 관세 발표 후 지난 5일간 28% 하락했음에도 연초 대비 주가는 70% 상승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