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순자산이 최근 발표한 광범위한 관세 정책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주요 내용
포브스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의 추정 순자산이 수일 만에 약 6억 달러 감소해 47억 달러에서 41억 달러로 하락했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은 것은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나스닥:DJT)으로, 3거래일 동안 주가가 8% 하락하며 트럼프의 보유 지분 가치가 1억7000만 달러 감소했다.
부동산 주식 가치 하락으로 인한 상업용 부동산 손실은 약 9000만 달러에 달했다. 투자자들의 불안과 소비 위축 우려로 골프장과 호텔 등 레저 부문 자산 가치도 하락했다.
주거용 부동산 가치 하락과 암호화폐 관련 수익 감소도 자산 가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시장 영향
트럼프의 사업체들이 수입품에 직접적으로 의존하지는 않지만, 관세로 인한 시장 혼란이 여전히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소비심리와 연관된 부문의 자산 가치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의 자산 가치 하락은 정책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이 최상위 자산가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측은 국익을 위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최근 관세 정책의 여파로 부동산, 미디어, 레저 등 이미지에 민감한 부문을 중심으로 자산 가치 하락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