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세계 10대 부호들의 자산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발표 이후 1740억달러가 감소했다. 연초 이후 감소액은 3500억달러에 육박한다.
주요 내용
지난 수요일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S&P500 지수가 11% 급락하면서 2025년 초 2조달러를 웃돌았던 세계 최고 부호들의 자산이 크게 줄어들었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4월 2일 관세 발표 이후 일론 머스크와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다. 머스크는 330억달러, 저커버그는 260억달러의 자산이 감소했다. 아마존의 제프 베이조스는 210억달러,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은 200억달러의 자산이 감소했다.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각각 120억달러와 11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전 마이크로소프트 CEO 빌 게이츠와 스티브 발머는 각각 150억달러, 90억달러의 자산이 감소했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LVMH의 CEO인 베르나르 아르노는 140억달러의 자산이 감소했다.
버크셔해서웨이의 수장이자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도 4월 2일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130억달러의 자산이 감소했다. 다만 버핏은 연초 이후 기준으로는 여전히 플러스 수익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영향
월요일 머스크의 순자산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3000억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월요일 장 마감 기준 머스크의 자산은 2980억달러로, 연초 이후 1350억달러(31%) 감소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순자산도 광범위한 신규 관세 정책 시행 이후 큰 타격을 입었다. 포브스 분석에 따르면 며칠 만에 트럼프의 추정 순자산은 47억달러에서 41억달러로 6억달러 가량 감소했다.
4월 2일 발표된 트럼프의 전면적 관세 정책은 시장 혼란을 야기했다. 다음날 S&P500 지수는 5%, 다우지수는 1,679포인트, 나스닥은 6% 하락하며 5년 만에 최악의 하루 하락폭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