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텔리아, 3개국 걸친 국방용 5G 슬라이스 실시간 시험 성공

노키아(NYSE:NOK)와 텔리아, 핀란드 국방군이 수요일 세계 최초로 다국가 간 실시간 네트워크에서 5G 단독(SA) 슬라이스 핸드오버 시험에 성공했다.

이번 시험은 노키아의 첨단 5G 코어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와 리프샤크 시스템온칩 기술이 탑재된 에어스케일 5G 기지국을 텔리아의 상용망과 통합해 진행됐다.

3월 핀란드에서 북유럽 국방 훈련 중 진행된 이번 시험은 국방 및 기타 핵심 임무 분야에서 5G 기술의 중요한 진전을 보여줬다.

시험을 통해 3개국의 3개 네트워크를 이동하면서도 5G 단독 슬라이스에서 끊김 없는 보안 연결이 가능함을 입증했다.

노키아 모바일 네트워크 사업부 대표 토미 우이토는 "국경을 넘어서는 끊김 없는 5G 슬라이스 연속성은 국방 작전에 있어 획기적인 발전이며, 국가 영토를 넘어서는 협력 임무를 위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텔리아, 핀란드 국방군과의 이번 시험은 국방 고객들의 핵심 임무 달성을 지원하는 강력한 5G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핀란드 국방사령부 C5 책임자인 야르모 베헤티토 소장은 "이번 시험은 국방을 위한 5G의 이중 용도 가능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나토(NATO) 영역 내 통신 능력을 향상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한편 노키아는 전날 북아일랜드와 컴브리아 지역의 주요 브로드밴드 제공업체인 피브러스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피브러스의 확장 네트워크 전반에 딥필드 솔루션을 구현할 계획이다.

주가 동향: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노키아 주가는 1.08% 하락한 4.6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