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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제조업체 멀렌오토모티브(NASDAQ:MULN)가 2025년 4월 11일 자정(미 동부시간) 이후 1대 100 비율의 주식병합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후 주가가 급락했다.
이번 조치는 나스닥 상장 유지를 위한 최소 주가 요건을 충족하고 상장폐지를 피하기 위한 것이다.
멀렌은 주식 거래가 MULN 심볼로 계속 유지되며, 4월 11일 시장 개장과 함께 주식병합이 반영된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주식병합은 3월 13일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 이사회는 1대2에서 1대100 사이의 비율로 주식병합을 실시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받았다.
주식병합으로 주당 가격은 상승하지만, 이것이 상장 유지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주식병합 이후 기존 100주가 1주로 통합되며, 이에 따라 총 발행주식수는 약 2억2000만주에서 220만주로 감소하게 된다.
회사는 단주를 발행하지 않을 예정이며, 단주는 올림하여 한 주로 처리된다.
스톡옵션, 워런트, 전환사채 등 기존의 모든 주식 기반 상품들은 새로운 주식수에 맞춰 비례적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다만 2022년 주식보상제도에 따른 예비 주식수는 변경되지 않는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액면가와 총 발행 가능 주식수도 그대로 유지된다.
한편 멀렌은 오늘 엔파워 그린테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SWIFT 시리즈 전고체 배터리(SSB)를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이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는 상용차 동력원으로 사용되며, 항공우주, 해양, 의료기기, 드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된다.
멀렌은 지난주 자사와 자회사인 볼린저 모터스의 전기차가 모두 미국 내에서 생산되어 수입 전기차 및 부품에 대한 새로운 관세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한 바 있다.
주가 동향: MULN 주식은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약 2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