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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관세유예 소식에 뱅크오브아메리카·웰스파고 등 금융주 급등

    Henry Khederian 2025-04-10 03:45:44
    美 관세유예 소식에 뱅크오브아메리카·웰스파고 등 금융주 급등

    미국 금융 섹터가 수요일 오후 강세를 보였다. 금융업종 ETF인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NASDAQ:XLF)은 연중 최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6.8% 급등한 46.89달러로 마감했다.


    주요 내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무역 조치에 보복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90일간 관세를 유예한다는 깜짝 발표를 하면서 시장이 급등했다.


    S&P 500 지수 내 주요 금융주들을 추종하는 XLF는 글로벌 무역, 금리 전망, 경제 성장 가속화에 대한 낙관론이 확산되며 전반적인 시장 상승세에 동참했다.


    ETF의 주요 구성종목인 JP모건체이스(NYSE:JPM),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 웰스파고(NYSE:WFC), 시티그룹, 골드만삭스(NYSE:GS), 블랙록(NYSE:BLK) 등이 일제히 상승했다. 경기민감 업종으로 자금이 대거 유입된 영향이다.



    수요일 금융주 급등 배경


    1. 성장 친화적 신호에 금리 반등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중국에 대해서는 강경했지만, 다른 국가들에 대해서는 예상 밖의 유화적인 모습을 보였다. 75개국 이상의 협력국에 대해 한시적 관세 유예와 낮은 단일 관세율을 제시하면서 국제 무역 환경의 안정화 신호를 보냈다.


    시장은 이러한 정책 변화를 성장 친화적 발전으로 해석했고, 채권 금리는 상승했다. 이는 금리 스프레드에서 수익을 내는 은행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된다.


    미 10년 국채 금리는 수요일 오후 약 20bp 급등하며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 이는 은행들의 대출과 투자 수익성을 개선시키는 요인이다.


    2. 고베타 투자 대상으로서의 금융주


    위험 선호 심리가 회복되면서 금융주들이 가장 적극적으로 매수됐다. 금융 섹터는 고베타 특성을 보이는데, 시장이 강세일 때는 시장 수익률을 상회하고 약세일 때는 하회하는 경향이 있다.


    변동성지수(VIX)가 약 30% 하락하고 주가가 신고점을 경신하면서, 수개월간 부진했던 금융주에 기관 자금이 다시 유입됐다.


    3.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


    트럼프가 중국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유지했지만, 비보복 국가들에 대한 호의적인 태도와 90일간의 무역 유예 조치로 다국적 기관들의 불확실성이 감소했다.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블랙록과 같은 글로벌 은행과 자산운용사들은 국경간 자본 흐름 증가와 해외 시장 혼란 감소 기대감에 상승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XLF의 52주 최고가는 52.63달러, 52주 최저가는 39.54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