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우려 완화에 러셀2000 소형주 급등...휴마사이트·포워드에어·폼팩터 상위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 이후 러셀2000 지수를 추종하는 아이쉐어즈 러셀2000 ETF(NYSE:IWM)가 8.50% 급등하며 지수 역사상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지수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종목들을 살펴보자.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수요일 러셀2000 지수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소형주는 다음과 같다:

• 휴마사이트(NASDAQ:HUMA): 33.04% 상승, 1.15달러에서 1.53달러로 상승
• 포워드에어(NASDAQ:FWRD): 31.90% 상승, 10.50달러에서 13.85달러로 상승
• 폼팩터(NASDAQ:FORM): 28.39% 상승, 23.18달러에서 29.76달러로 상승
• 사이타임(NASDAQ:SITM): 28.35% 상승, 116.79달러에서 149.90달러로 상승
• 러브삭(NASDAQ:LOVE): 27.75% 상승, 12.47달러에서 15.93달러로 상승
• 아이온큐(NASDAQ:IONQ): 23.92% 상승, 21.28달러에서 26.37달러로 상승
• 울버린월드와이드(NYSE:WWW): 22.44% 상승, 10.07달러에서 12.33달러로 상승
• FTAI 에비에이션(NASDAQ:FTAI): 21.07% 상승, 89.99달러에서 108.95달러로 상승

아이쉐어즈 반도체 ETF(NASDAQ:SOXX)로 대표되는 반도체 관련주들도 이날 상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미주와 아시아를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러셀2000 지수 구성 종목 중 약 2.5%만이 하락 마감했으며, 약 3분의 1이 10% 이상 상승했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은 그의 2024년 대선 캠페인의 핵심 공약이었으며, 월가에 광범위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경제학자들은 일반적으로 관세가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스태그플레이션을 야기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024년 11월 5일 트럼프 당선 이후 4월 8일까지 러셀2000 지수는 26% 이상 하락하며 약세장에 진입했다. S&P500과 나스닥 지수가 상대적으로 작은 하락폭을 보인 것과 비교할 때, 관세 정책이 대형주보다 소형주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