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맥주 등을 생산하는 컨스텔레이션 브랜즈(NYSE:STZ)가 수요일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순매출은 전년 대비 1% 증가한 21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21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맥주 부문 순매출은 17억 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와인 및 주류 부문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4억598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맥주 출하량은 전년 대비 1.8% 감소한 반면, 와인 및 주류는 3.5% 증가했다.
총이익은 전년 대비 7% 증가한 11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억50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6억2940만 달러의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29.4%에서 -6.9%로 하락했다.
주당순이익(EPS)은 2.63달러로 시장 전망치 2.28달러를 상회했다.
2025 회계연도 영업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13% 증가한 32억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28% 증가한 19억 달러를 기록했다.
2월 28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81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5 회계연도 말 기준 멕시코 생산시설의 총 생산능력은 약 4800만 헥토리터다.
배당금: 이사회는 주당 1.02달러의 분기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는 1% 인상된 금액으로, 4월 29일 주주명부 기준 5월 15일 지급될 예정이다.
자사주 매입: 회사는 40억 달러 규모의 3개년 자사주 매입 계획을 새로 발표했다.
빌 뉴랜즈 CEO는 "2025 회계연도의 소비자 수요가 약화됐음에도 전사적으로 매출 성장과 상당한 영업이익률 개선, 두 자릿수 EPS 성장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어려운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업계 선도적인 맥주 사업을 지원하고 비용 구조를 재정비하며 포트폴리오를 재정의하기 위한 결단력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스 핸킨슨 CFO는 "2026~2028 회계연도 사이 약 90억 달러의 영업현금흐름이 예상되며, 이 기간에 맞춰 새로운 4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포함한 균형 잡힌 우선순위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망: 회사는 2026 회계연도 주당순이익을 12.60~12.90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3.45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2026 회계연도 기업 전체 유기적 순매출은 맥주 부문에서 0~3% 성장, 와인 및 주류 부문에서 17~20%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최근 발표된 와인 및 주류 사업 매각과 구조조정을 포함해 영업현금흐름 27~28억 달러, 잉여현금흐름 15~16억 달러를 전망했다.
회사는 2027 회계연도 EPS가 중단일에서 낮은 두자릿수 성장을, 2028 회계연도에는 낮은 한자릿수에서 중간 한자릿수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7~2028 회계연도 누적 영업현금흐름은 60억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50억 달러를 각각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2028 회계연도 기업 전체 순매출은 2~4%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맥주 부문은 2~4%, 와인 및 주류 부문은 0~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2028 회계연도 사이 약 20억 달러의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는 주로 베라크루스의 세 번째 양조장 모듈식 개발과 기존 시설 확장에 사용될 예정이다.
2028 회계연도까지 멕시코 생산능력은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약 5500만 헥토리터로 확대될 전망이다.
컨스텔레이션 브랜즈는 4월 2일 미국과 3월 4일 캐나다가 발표한 관세의 영향이 전망치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한 구조조정을 통해 2028 회계연도까지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순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주가 동향: STZ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18% 하락한 183.07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