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프리스의 애널리스트 앤디 배리시는 수요일 스타벅스(NASDAQ:SBUX)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도'에서 '보유'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26 회계연도 예상 실적의 21배 수준인 76달러로 제시했다.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의 최근 주가 부진이 소비자 우려와 관세 관련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단기 실적 불확실성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공식 가이던스가 없고 새로운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취임한 상황에서, 향후 2년간 실적 회복은 더디고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벅스는 현재 기업문화와 인력 구조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 중이며, 이러한 변화의 성과가 나타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는 지적했다.
브라이언 니콜 체제에서 빠른 턴어라운드를 보여준 치폴레와 달리, 스타벅스는 이와 같은 기반이 부족한 상황이다. 구조조정과 일회성 비용으로 인해 2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수 있으며, 이는 하반기 회복 속도에 대한 의구심을 불러일으켜 2026-2027 회계연도 전망치 하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애널리스트는 서비스 속도와 운영 일관성 개선을 위한 직원 및 기술 투자를 포함하는 '백 투 스타벅스' 이니셔티브의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타벅스는 4분 서비스 목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커피 원가 상승과 가격 인상의 제한적 여력 등 여러 난관에 직면해 있다.
최근 가격 인상 효과가 소멸되면서 하반기 객단가가 압박을 받을 수 있으나, 미국 동일매장 매출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애널리스트는 스타벅스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2027 회계연도 예상 실적의 약 20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어 더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과거 어려운 시기에 바닥을 형성했던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는 특히 관세 영향 등 단기적 과제들로 전반적인 리스크가 증가한 상황에서 핵심 회복에는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기 실적 가시성은 제한적이나, 경영진이 안정화되면서 향후 분기에는 더 명확한 신호가 나타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기대하고 있다.
주가 동향: 스타벅스 주가는 목요일 발표 시점 기준 4.84% 하락한 84.42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