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기 반등 후 8만달러 붕괴...향후 전망은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이 비트코인(CRYPTO: BTC)이 주요 레벨 근처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최근의 반등이 변동성의 끝이 아닐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요 내용

수요일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코웬은 트럼프 대통령의 90일 관세 인상 유예가 거시적으로 긍정적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 안도감에 불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에 대한 관세가 실제로 인상됐고, 중국과의 교역 규모를 고려할 때 이를 가볍게 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S&P 500이 보여준 것처럼 20% 하락 후에는 급격한 반등이 종종 있지만, 과거 사례를 보면 이러한 랠리가 항상 지속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코웬은 "이런 종류의 변동성은 그냥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시장 영향

코웬은 비트코인의 경우 6만9000달러가 중요한 지지선이며 이 수준을 유지하면 전반적인 강세 구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수준이 무너질 경우 전망이 약세로 전환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이 2024년 이전 고점 위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은 강세 신호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거시적 배경이 여전히 불확실하고, 특히 중국 관련 긴장이 고조될 경우 위험자산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향후 전망

• 시장이 과거 비침체기 조정 패턴을 따를 경우 비트코인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
• 1998년 스타일의 시나리오를 따를 경우, 비트코인은 4월 중순에서 말까지 중간 고점을 형성한 후 최근 저점을 재테스트하고 7월까지 이전 고점으로 회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