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로, 美 군사기지 마이크로원자로 공급업체 선정에 주가 급등

오클로(NYSE:OKLO)가 미군 기지용 마이크로원자로 전력시스템 공급업체로 선정되면서 목요일 장 마감 직전 주가가 급등했다.

주요 내용

오클로는 목요일 장 마감 직전 자사의 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 국방부(DOD)로부터 미군용 마이크로원자로 공급 적격 업체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에 오클로 주가는 약 1달러 급등해 21.80달러에서 22.80달러 수준으로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도 이어졌다.

목요일 발표된 보도자료에 따르면, 국방혁신실(DIU)은 육군성 및 공군성과 함께 첨단 원자력 발전소 설치(ANPI)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선별된 군사시설에 고정형 마이크로원자로 전력시스템의 설계 및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국방부는 안정적인 원자력 발전 능력을 입증할 수 있는 8개 기업을 선정했으며, 오클로가 이에 포함됐다.

DIU의 에너지 포트폴리오 디렉터인 앤드류 히기어는 "군사시설의 마이크로원자로는 군사력에 에너지 우위를 제공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이 분야에 대한 민간 투자가 크게 증가한 만큼 상업 부문의 급속한 발전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과 국방부는 우리의 국가 안보를 위해 최고의 원자력 기술을 활용하고 우위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클로는 이제 다양한 국방부 시설에 상업용 이중용도 마이크로원자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한 기타거래계약(Other Transaction) 수주 자격을 얻게 됐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오클로 주가는 0.31% 상승한 22.79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