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액트 홀딩스가 2024년 4분기에 아마존닷컴(NASDAQ:AMZN)에 신규 투자를 단행했다. 2월 14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13F-HR 보고서에 따르면 약 1억2200만 달러 규모의 주식 53만6900주를 매입했다.
주요 내용
아마존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 압박으로 인해 목요일 종가 기준 228.86달러에서 181.22달러로 20.81% 하락했다.
이로 인해 밸류액트의 아마존 투자 가치는 약 2500만 달러 감소해 약 97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이 행동주의 헤지펀드는 최대 보유 종목인
세일즈포스(NYSE:CRM) 지분을 101만5800주 줄여 26% 감축했다.
같은 기간 세일즈포스 주가는 325.54달러에서 255.12달러로 21.63% 하락했다. 이번 감축으로 밸류액트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 약 7100만 달러의 잠재적 손실을 회피할 수 있었다.
시장 영향
이러한 전략적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가 대부분의 수입품에 10% 일괄 관세를 임시 부과하고 중국산 제품에 14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면서 시장이 큰 혼란을 겪는 와중에 이뤄졌다. 최근 거래에서 나스닥 100 지수는 4.19%, S&P 500 지수는 3.46% 하락했다.
밸류액트의 투자 접근법은 기술과 성장 섹터를 선호해온 이 회사의 전통과 맥을 같이한다. 약 92억7000만 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이 회사는 최근 투자에서 엇갈린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2020년 창업자
제프 우벤이 떠난 후 CEO
메이슨 모피트와 공동 CEO
롭 헤일이 이끌고 있는 밸류액트는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 기업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협력적 행동주의 투자 스타일로 명성을 쌓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