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자이자 방송인 케빈 오리어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중국 관세 전략에 대해 경제적, 정치적 파장을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주요 내용
오리어리는 트럼프가 관세 전략으로 큰 도박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간선거까지 18개월이 남은 상황에서 이 도박이 실패할 경우 시장 붕괴는 물론 트럼프의 정치적 입지까지 위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오리어리는 중국에 대한 125% 관세가 중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며, 중국 공장들이 수출할 곳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진핑 주석이 선거 압박은 없지만 실업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미국이 '최후의 구매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국의 수요가 중단될 경우 더 광범위한 경제적 여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리어리는 현 상황이 지속 불가능하다며 경제적 교착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리더십과 협상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시장 영향
그는 중국이 국제 규범을 준수하지 않고 기술 탈취에 관여한다며 중국의 무역 관행을 비판했다.
오리어리는 시장 변동성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 "나는 변동성을 싫어하고 시장 조정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15~20% 수준의 시장 조정은 시간이 지나면서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