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 소각률 580% 급증...암호화폐 시장 반등 속 투자심리 개선 노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회복세 속에서 시바이누(SHIB)의 소각률이 580%나 급증했다.

주요 내용

거래량은 감소했지만 시바이누 토큰의 소각률과 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블록체인 추적 업체 시브번(Shibburn)의 데이터에 따르면 SHIB의 소각률은 지난 24시간 동안 580.28% 증가했다.

이러한 급증은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이 4.27% 상승한 것과 맞물린다. SHIB 가격도 같은 기간 5.89% 상승하며 상승세에 동참했다.

시바이누 팀은 지난 24시간 동안 16,607,692 SHIB를 소각했으며, 이는 전일 대비 590.19%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토큰 소각 전략은 유통량을 줄이고 희소성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일일 소각률은 증가했지만, SHIB의 주간 소각률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데이터에 따르면 전주 대비 57.86% 감소했다. 소각률의 급격한 상승은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고 상승 모멘텀을 촉발하기 위한 시바이누 팀의 조치로 추정된다.

SHIB의 소각률과 가격이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낮게 유지되면서 투자자들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1일 기준 SHIB의 거래량은 21.54% 급감했다.

시장 영향

SHIB 소각률 증가는 암호화폐 시장이 반등하는 시점에 이뤄졌다. 이는 시바이누 팀이 시장의 상승세를 활용하고 추가 성장을 자극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일 수 있다.

하지만 거래량 감소는 토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나 신뢰가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시바이누 팀의 소각률 증가 결정은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고 희소성 창출을 통해 수요를 자극하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