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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년물 국채금리가 금요일 4.5%를 기록하며 주간 기준 55bp 상승해 3년래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내용
미 10년물 국채는 금요일 변동성이 큰 거래를 보이며 금리가 한때 4.50%까지 치솟았다가 4.46%로 마감했다. 이는 헤지펀드의 베이시스 트레이드 청산과 주간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2개월 연속 예상보다 낮은 인플레이션 지표에도 불구하고 금리는 계속 상승했다. 슈왑 금융연구센터의 캐시 존스 채권 수석 전략가는 "시장의 관심이 정책 불확실성과 거시적 위험으로 옮겨갔다"고 설명했다.
이번 금리 급등은 연준의 390억 달러 규모 10년물 국채 입찰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평균 2.53배를 상회하는 2.67배를 기록해 증권가는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앙은행의 입찰 참여도 전월 67.4%에서 87.9%로 크게 늘어나 투자자들이 프리미엄을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NFM 렌딩의 그렉 셔 전무는 "관세가 추가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것이라는 광범위한 우려로 투자자들이 채권 미래 지급액의 구매력 감소를 보상받기 위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장 영향
주식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위기 시의 안전자산이 사라져 투자자들은 금과 금광주에 대거 투자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피터 오펜하이머 전략가는 "금리가 5% 수준에 도달하면 채권금리와의 상관관계가 더 이상 확실히 긍정적이지 않아 주식시장에 문제가 될 수 있다"고 CNBC에 밝혔다.
주가 동향
이번 달 들어 S&P500 ETF(NYSE:SPY)와 나스닥 추종 인베스코 QQQ(NASDAQ:QQQ)는 각각 4.8%, 3.8% 하락했다. 같은 기간 미 3년물, 10년물, 3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13bp, 31bp, 33b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