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Strategy Inc.)(NASDAQ:MSTR) 공동창업자 겸 회장이 1주일간의 중단 이후 비트코인(CRYPTO: BTC) 매입을 재개할 것임을 시사했다.
주요 내용
세일러는 일요일 자사의 비트코인 매입 현황을 보여주는 차트를 X(구 트위터)에 게시하며 '오렌지 도트에는 관세가 없다'라는 암시적인 메시지를 남겼다.
최근 세일러의 이와 같은 일요일 게시물은 대부분 다음 날 월요일의 비트코인 매입을 예고하는 신호로 여겨져 시장의 관심을 끌어왔다.
만약 스트래티지가 월요일에 비트코인 매입을 발표한다면, 이는 1주일간의 중단 이후 재개되는 것이다. 최근 SEC 제출 자료에 따르면 4월 6일까지의 주간 동안 추가 비트코인 매입은 없었다.
현재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528,185 BTC로 시가 446억 8000만 달러 규모이며, bitcointreasuries.com에 따르면 25%의 미실현 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시장 영향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업계에 타격을 주었던 광범위한 관세 조치를 완화하면서 지난주 필요했던 반등을 보였다.
그러나 업계의 핵심인 비트코인 채굴 부문은 차질을 빚을 수 있다. 미국 기반 채굴업체 대부분이 ASIC(특정 용도 집적회로)와 이를 포함한 장비 공급을 중국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애널리스트 존 토다로는 미국 비트코인 채굴 시설의 핵심 인프라 비용이 약 20% 상승할 수 있어 채굴업체들의 수익성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미국은 양국의 타협할 수 없는 입장으로 인해 중국산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를 145%까지 인상했다.
주가 동향
현재 비트코인은 84,717.19달러에 거래되며,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24시간 동안 0.41% 상승했다.
스트래티지 주식은 금요일 정규장에서 10.2% 상승한 299.98달러로 마감한 후 장전 거래에서 2.2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