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 부커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관세정책 선회와 관련된 내부자거래 의혹에 대해 의회 청문회를 촉구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대열에 합류했다.
이러한 우려는 트럼프가 시장이 급등하는 결과를 초래한 90일 관세 유예를 발표하기 직전 트루스소셜에 주식 매수를 권장하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이 있다.
주요 내용
NBC '밋 더 프레스' 출연 당시 부커 의원은 트럼프의 게시물 timing과 이어진 정책 선회가 심각한 의혹을 불러일으킨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의회 청문회를 요구할 만한 충분한 문제와 의혹이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애덤 쉬프 하원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이미 트럼프가 "지금이 매수하기 좋은 시기!!!DJT"라는 대문자 메시지를 올린 지 몇 시간 만에 나스닥이 약 12%, S&P500이 9.5% 상승한 것에 대해 경고음을 냈다.
워런 의원은 "명백한 부패로 보인다"고 말했으며, 쉬프 의원은 "트럼프의 측근들이 이러한 주식시장의 큰 변동을 통해 내부자거래로 불법적인 이익을 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시장 영향
논란의 핵심은 트럼프나 그의 관계자들이 관세 발표로 인한 시장 움직임으로부터 이익을 얻었는지 여부다.
트럼프가 52.9%의 지분을 보유한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 그룹(나스닥:DJT)은 당일 21.7% 상승해 그의 순자산이 약 4억1000만 달러 증가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수익이 발생했다.
부커 의원은 "청문회를 열지 않고 어떠한 감독도 하지 않는 것은 정부에 대한 우리의 신뢰를 훼손한다"고 경고했다.
아직 확실한 증거는 나오지 않았지만, 하원 민주당 의원 19명이 SEC에 시장 조작 가능성에 대한 조사를 공식 요청했다.
백악관은 트럼프가 단순히 경제적 혼란 속에서 대중을 안심시키려 했을 뿐이라며 어떠한 위법 행위도 없었다고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