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인
    • Benzinga
    • 최신뉴스
    이번주 방송스케쥴

    트럼프 관세 폭탄에 월가 출렁...달러 약세 속 5개 ETF 수익률 급등

    Chandrima Sanyal 2025-04-15 01:34:49
    트럼프 관세 폭탄에 월가 출렁...달러 약세 속 5개 ETF 수익률 급등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인상 발언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달러 패권이 시험대에 오르고 국채 수익률도 흔들리는 모습이다. 주중 월가는 반등세를 보였으나 중국의 보복성 고율 관세 발표 이후 투자심리가 급격히 악화됐다.


    시장 혼란 속에서도 지난주 일부 틈새 ETF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다이렉션 데일리 AVGO 불 2X 쉐어스 (NASDAQ:AVL), 상승률 33.9%


    이 ETF는 브로드컴(NASDAQ:AVGO)에 2배 일간 레버리지를 제공한다. 브로드컴은 반도체 업황 호조에 힘입어 급등했다. AI 인프라 수요 증가와 하이퍼스케일러 및 네트워킹 고객 기반에 대한 긍정적 투자 심리가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심플리파이 골드 스트래티지 플러스 인컴 ETF (NYSE:YGLD), 상승률 20.7%


    이 펀드는 일반적인 금 익스포저와 파생상품을 활용한 수익 창출 전략을 결합했다. 달러 약세와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로 금값이 온스당 3,200달러를 돌파하자 상품 가격 상승과 옵션 프리미엄 수익을 동시에 거뒀다. 인플레이션 우려와 지정학적 리스크가 재부각된 한 주에서 이중 수익 전략이 빛을 발했다.


    디파이언스 데일리 타겟 2X 롱 RGTI ETF (NASDAQ:RGTX), 상승률 15.8%


    이 ETF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 개발사인 리게티 컴퓨팅(NASDAQ:RGTI)에 2배 일간 레버리지를 제공한다. 기술주 중심 시장에서 국방, 사이버보안, 기업용 컴퓨터 기업들의 양자컴퓨팅 진출이 주목받으면서 AI 연관 및 양자기술 관련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결과다.


    심플리파이 금리 헤지 ETF (NYSE:PFIX), 상승률 12.4%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고 장기 국채가 외면받으면서 장기 금리 상승 위험을 헤지하는 이 ETF가 좋은 성과를 보였다. 주로 장외 금리 옵션과 파생상품에 투자해 수익률 급등 시 수익을 얻는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5%를 넘고 30년물이 5%를 돌파하자 금리 충격을 완화하려는 투자자들의 필수 도구가 됐다.


    튜크리움 2x 데일리 콘 ETF (NYSE:CXRN), 상승률 10.8%


    시카고 옥수수 선물이 지난주 급등했다. 관세가 농산물 무역에 미칠 영향에 대한 추측으로 수요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옥수수 가격에 2배 일간 수익률을 추구하는 이 레버리지 펀드는 농산물 가격 상승의 수혜를 봤다.


    국채·달러·인플레이션 동향


    트럼프의 과감한 관세 정책이 월가뿐 아니라 미 국채시장도 뒤흔들었다. 달러도 타격을 받아 '미국 예외주의'에 대한 수십년간의 신뢰가 흔들렸다. 무역가중 달러 지수는 트럼프 취임 이후 10% 하락해 2022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인플레이션이 진정세를 보였음에도 채권시장은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장기 국채 수익률이 상승해 10년물은 4.5%를 넘었고 30년물은 잠시 5%를 터치했다. 이는 본드 워처들의 귀환을 시사한다.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을 선호하면서 금값은 온스당 3,200달러를 돌파했다.


    백악관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에 대해 90일간 관세를 유예하면서 시장은 잠시 반등했으나, 백악관이 강경 기조를 유지하고 중국이 공격적인 보복 관세로 대응하면서 희망은 사그라들었다.


    소비자 심리도 타격을 받아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가 2022년 이후 최저치로 하락했다. 단기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1981년 이후 최고치인 6.7%까지 치솟아 메인스트리트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