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적정 가치 수준`...보수적 접근 `안전해 보인다`

웰스파고(NYSE:WFC)가 2025년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금요일 발표했다. 주당순이익(EPS)은 1.39달러로 시장 예상치 1.34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20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207억5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웰스파고는 2025 회계연도 순이자이익이 2024년 477억 달러 대비 약 1~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 가이던스와 동일한 수준이다.

• 트루이스트 증권은 웰스파고에 대해 매수 의견과 목표가 84달러를 유지했다.
• 오펜하이머는 보유 의견을 유지했다.
• 파이퍼는 목표가를 77달러에서 75달러로 하향 조정했으나 비중확대 의견은 유지했다.

트루이스트 증권의 존 맥도널드 애널리스트는 경영진이 특정 순이자이익(NII) 결과에 '고정'되어 있지 않다고 분석했다. 최근 단기 금리의 변동성과 전반적인 시장 불확실성이 보수적인 전망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펜하이머 애널리스트는 "웰스파고를 포함한 주요 은행들이 어떤 경제 환경에서도 전반적으로 잘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며 "웰스파고는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현재 적정 가치 수준에 있다. 현 시점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시티그룹(C), US뱅코프(USB)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파이퍼 샌들러 애널리스트는 신용비용이 웰스파고의 불확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은행의 전반적인 리스크 프로필에 대해서는 여전히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대손충당금 규모가 1분기 대비 분기당 약 3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동향: 웰스파고 주가는 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0.88% 상승한 63.06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