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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월요일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엔비디아(NASDAQ:NVDA)의 5000억달러 규모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 투자 결정이 자신의 관세 정책 덕분이라고 밝혔다.
주요 내용
트럼프는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엔비디아의 투자는 11월 5일 선거와 관세 때문'이라며 '젠슨과 우리가 함께 일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 그들은 훌륭하고 뛰어난 사람들이며, 관세가 없었다면 이런 투자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폭스콘, 위스트론, TSMC, 앰코, SPIL 등 제조 기업들과 협력해 향후 4년간 미국 전역에 AI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미 TSMC 피닉스 공장에서는 엔비디아의 블랙웰 칩 생산이 진행 중이며, 텍사스에서는 조립 공정이 계획되어 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발표문을 통해 '세계 AI 인프라의 엔진이 처음으로 미국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며 '미국 내 제조를 확대함으로써 AI 칩과 슈퍼컴퓨터에 대한 엄청난 수요 증가에 더 잘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이번 발표는 트럼프가 지난주 보복 관세를 부과하지 않은 국가들에 대해 90일간 관세 유예를 결정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는 일요일 이번 주 중 새로운 반도체 수입 관세율을 발표하겠다고 밝혔으며, '일부 기업들에 대해서는 유연성을 부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의 이번 계획은 경쟁사들의 유사한 움직임과 맞물린다. AMD의 리사 수 CEO는 화요일 미국 내 AI 서버 생산을 확대하고 TSMC의 애리조나 공장에서 칩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주가 동향
엔비디아 주가는 월요일 0.20% 하락한 110.71달러로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는 1.21% 하락한 109.37달러를 기록했다. 연초 대비 주가는 19.96% 하락했다.
벤징가 엣지 주식 순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모멘텀 측면에서 AMD와 인텔을 앞서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긍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