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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틱톡 인플루언서들, 트럼프 관세 회피 위해 나이키·룰루레몬 공장 `폭로` 나서

    Erica Kollmann 2025-04-16 00:10:48
    中 틱톡 인플루언서들, 트럼프 관세 회피 위해 나이키·룰루레몬 공장 `폭로` 나서

    틱톡 인플루언서들이 나이키(NYSE:NKE)와 룰루레몬(NASDAQ:LULU) 등 유명 브랜드의 중국 공장을 공개하며 미국 소비자들을 겨냥하고 나섰다.


    이들은 중국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제품을 구매하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를 피하면서 미국 소매가의 일부 가격으로 동일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요 내용


    인플루언서들은 중국 공장 내부나 인근에서 촬영한 영상을 통해 해당 시설이 나이키, 룰루레몬 등 유명 브랜드 제품을 생산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미국의 관세와 무역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중간 유통단계를 건너뛰면' 공장에서 직접 동일한 제품을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이 관세 회피 방법으로 공장 직접 구매를 홍보하고 있지만, 미국은 5월 2일부터 미국 주소지로 배송되는 소포에 대한 관세 면제를 폐지할 예정이어서 실제 소비자들의 비용 절감 효과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예를 들어, 틱톡 사용자 @LunaSourcingChina는 룰루레몬 레깅스가 미국에서 100달러 이상에 판매되지만 제조원가는 5~6달러에 불과하며 품질은 '사실상 동일하다'고 주장했다.


    '중국이 진실을 폭로했다', '관세를 우회하는 방법' 등의 제목의 영상들이 수백만 조회수와 수십만 개의 좋아요를 기록하며 바이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반(反)관세 콘텐츠가 급증하면서 틱톡의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대중에게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런던 이스트 대학교의 중국 국제관계학 강사인 톰 하퍼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게시물들은 미국을 위협으로 보여주기보다 더욱 대립적이고 조롱하는 성격을 띠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