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메리칸항공그룹(NASDAQ:AAL)의 주가가 화요일 상승세를 보였다.
아메리칸항공은 AT&T(NYSE:T)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통해 승객 연결성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 항공사는 2026년 1월부터 AAdvantage 마일리지 프로그램 회원들에게 기내 와이파이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계획의 일환으로 연간 200만 편 이상의 아메리칸항공 항공편에서 고속 인터넷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이로써 아메리칸항공은 미국 항공사 중 가장 광범위한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비아샛과 인텔샛의 고속 위성 인터넷이 장착된 항공기에서 무료 서비스가 제공되며, 이는 아메리칸항공 주력 기단의 약 90%를 차지한다.
또한 이 항공사는 2025년 말까지 500대 이상의 지역 항공기에 고급 와이파이를 설치하여 서비스 출시를 지원할 계획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AAL 주식은 지난 1년간 23% 이상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U.S. 글로벌 제츠 ETF(NYSE:JETS)를 통해 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최근 아메리칸항공의 최고고객책임자로 임명된 헤더 가보덴은 이번 조치가 승객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광범위한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가보덴은 "우리는 항공기에 최고 수준의 고속 와이파이를 장착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으며, AT&T와 함께 이러한 서비스를 충성도 높은 고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AT&T 매스마켓 부문의 제니퍼 로버트슨 수석부사장 겸 총괄매니저는 지속적인 연결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연결성을 향상시킴으로써 모든 것이 더욱 즉각적이고 어디서나 접근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무료 와이파이 혜택은 AAdvantage 회원에게만 제공되며, 이는 이미 인기 있는 마일리지 프로그램에 또 다른 가치를 더하게 된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AT&T 주식은 지난 1년간 69%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아이쉐어즈 U.S. 텔레커뮤니케이션 ETF(BATS:IYZ)를 통해 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현재 AAL 주식은 2.77% 상승한 9.84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AT&T 주식은 1.32% 상승한 27.5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