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과 같이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하이베타 ETF와 고모멘텀 ETF가 큰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다만 급격한 등락을 감내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베타는 주식의 시장 민감도를 측정하는 지표다. 하이베타 ETF는 전체 시장보다 더 큰 폭으로 움직이는 주식들에 투자한다. 즉 시장 상승기에는 더 높은 수익률을, 하락기에는 더 큰 손실을 기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펀드들은 시장 반등기에 공격적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하다.
고모멘텀 ETF는 최근 강한 가격 상승세를 보인 주식들에 집중 투자한다. 이는 승자가 계속해서 승자가 된다는 투자 논리에 기반한다. 이러한 ETF들은 강세장이나 추세가 뚜렷한 시장 상황에 가장 적합하다.
주목할 만한 고성과 ETF들은 다음과 같다:
반면 안전한 투자를 선호한다면:
월가는 관세 불확실성으로 변동성이 지속됐다. 월요일 마감 기준 다우지수는 0.78%, 나스닥은 0.64%, S&P 500은 0.79% 상승했다. 그러나 세 지수 모두 장중 등락을 반복했는데, 이는 투자자들의 불안정한 심리를 반영한다. 화요일 오후까지 모든 지수는 1% 미만의 하락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일부 기술 제품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일시적으로 면제하고, 최근 25% 관세 부과 이후 자동차 업체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여기에 월가의 공포 지표인 CBOE 변동성지수(VIX)가 오늘 기준 3% 하락하면서 주식 투자 매력도가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큰 그림에서 보면 상황이 복잡하다. 4월 2일 관세 충격 이후 주요 지수들은 당시 대비 4-5% 하락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