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99달러 RTX 5060 그래픽카드로 게이머·크리에이터 공략

엔비디아(NASDAQ:NVDA)가 최신 그래픽카드 라인업인 지포스 RTX 5060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299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대로 AI 기반 렌더링과 최신 블랙웰 아키텍처를 더 넓은 게이밍 시장에 선보인다.

새로 출시된 RTX 5060 Ti와 RTX 5060 그래픽카드는 멀티 프레임 생성과 슈퍼 해상도와 같은 DLSS 4 기능을 탑재해 입력 지연을 줄이고 더욱 부드러운 게이밍 경험을 제공한다.

사이버펑크 2077, 앨런 웨이크 2, 호그와트 레거시와 같은 블록버스터 게임들은 이 업그레이드된 기술을 통해 울트라 설정에서도 초당 100프레임 이상의 레이트레이싱 비주얼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의 매트 웨블링 지포스 마케팅 부사장은 "최신 엔비디아 블랙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100개 이상의 게임에서 DLSS 4 기술을 지원하는 이 새로운 GPU는 뛰어난 비주얼과 높은 프레임률, 빠른 반응성으로 게이밍 경험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RTX 5060 그래픽카드는 게이머뿐만 아니라 크리에이터도 겨냥했다. 블랙웰 FP4 텐서 코어와 차세대 NVENC 인코더를 탑재해 라이브스트리밍, 비디오 편집, 3D 모델링 작업을 하는 전문가들을 위한 제품이다.

엔비디아는 또한 RTX 5060 노트북용 GPU도 발표했다. 이전 버전 대비 프레임률은 2배까지 향상되고 지연시간은 감소했다.

게이머와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모두 타깃으로 하는 이 칩은 144fps 게이밍과 8K 비디오 편집을 지원하며, 5월부터 14.9밀리미터의 초슬림 디자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포스 RTX 5060 Ti는 16GB와 8GB 두 가지 구성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429달러와 379달러로, 4월 16일 출시된다.

기본 모델인 RTX 5060은 5월에 299달러에 출시될 예정이다. 엔비디아는 이 제품들이 ASUS, MSI, GIGABYTE 등 주요 카드 제조사를 통해 판매되며, ORIGIN PC와 MAINGEAR 같은 시스템 빌더들의 제품에도 탑재될 것이라고 확인했다.

RTX 5060 GPU를 탑재한 노트북은 주요 제조사를 통해 1,099달러부터 시작하는 가격에 출시된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1.25% 상승한 112.0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