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가상화폐 애널리스트가 화요일 도지코인(CRYPTO: DOGE)의 거짓 돌파 이후 강세장 전환 가능성을 제기했다.
주요 내용
도지코인에 대해 강세 전망으로 알려진 X(옛 트위터) 사용자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도지코인이 202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거짓 돌파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그는 "도지코인이 수일간 지지선 위에서 머물며 거짓 돌파의 특징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거짓 돌파를 계기로 새로운 강세장이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거짓 돌파는 트레이더들이 추세 전환을 믿도록 유도한 후 가격이 급격히 반전되어 반대 방향으로 큰 폭의 가격 움직임을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는 도지코인이 0.153달러 지지선 위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상승 반전을 예상했다.
도지코인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강세 심리가 감지됐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바이낸스 거래자의 약 55%가 도지코인 롱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어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보였다.
반면 최근 시장 움직임과 과거 시장 움직임을 비교하는 모멘텀 지표인 어썸 오실레이터는 도지코인에 대해 '매도' 신호를 보였다고 트레이딩뷰는 전했다. 또한 과매수와 과매도 상태를 파악하는 상대강도지수(RSI)는 이 시점에서 '중립'을 나타냈다.
시장 영향
이번 전망은 화요일 밤 도지코인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나왔다. 이는 엔비디아에 대한 중국의 새로운 반도체 규제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선물이 하락하고 이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조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10만 달러 이상의 대규모 거래가 41% 증가했으며, 일일 활성 주소 수는 35% 증가했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의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도지코인은 0.1558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24시간 동안 2.45% 하락했다. 연초 대비로는 51.96%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