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콥스 솔루션스(NYSE:J)가 미국 군부대와 장기 연방 계약을 체결했다.
미 공군 토목공병센터(AFCEC)가 발주한 이번 다년 계약은 포괄적 환경 서비스를 제공하는 납기미정물량계약(IDIQ) 방식이다.
계약 내용에는 환경 복원, 보전, 품질관리 계획 등이 포함됐다. 계약 규모는 최대 10년간 15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복수업체 태스크오더 방식의 이번 계약에 따라 제이콥스는 미 공군과 AFCEC, 기타 국방부 산하기관, 연방기관을 지원하게 된다. 업무 범위는 각종 공군 시설에 대한 현장 평가, 환경 계획, 엔지니어링 설계, 시공단계 지원, 현장 점검 등을 포함한다.
수사나 커 제이콥스 수석부사장은 이번 계약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번 계약은 국가 안보가 기지 내부에만 국한되지 않고 사이버 네트워크, 수자원 시스템, 에너지 그리드, 환경 등 주요 인프라의 회복력을 포함하는 총체적 관점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제이콥스가 국방, 우주, 민간 시장에서 통합 인프라와 지속가능성 솔루션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한편 제이콥스는 버진아일랜드 공공금융청으로부터 1억3700만 달러 규모의 '리빌드 USVI' 사업 관리 계약도 체결했다. 이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의 허리케인 피해 복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회사는 병원, 학교, 공공시설, 교통 등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를 주도하고 미래 계획, 물류, 환경 전략에 대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4월에는 크리티컬 미션 솔루션스와 사이버&인텔리전스 사업부 분할에 따른 최종 대가로 아멘텀 홀딩스(NASDAQ:AMTM)로부터 7000만 달러의 현금과 730만 주의 주식을 받았다. 현금은 부채 상환과 주주 배당에 사용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수요일 장 시작 전 거래에서 제이콥스 주가는 0.42% 상승한 118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