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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H20 칩 수출 제한에 따른 매출 감소 `감내 가능한 수준` BofA 증권 전망

    Piero Cingari 2025-04-17 00:49:28
    엔비디아 H20 칩 수출 제한에 따른 매출 감소 `감내 가능한 수준` BofA 증권 전망

    엔비디아가 중국향 AI 칩 수출 제한 조치로 뉴욕 증시에서 6% 이상 급락했으나, 월가는 이번 주가 하락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BofA 증권의 비벡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수요일 보고서에서 중국향 H20 칩 수출 제한이 예상된 조치였으며, 엔비디아의 매출 전망에 '감내할 만한 위험'만을 초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BofA 증권은 엔비디아에 대해 매수 의견과 160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했다. 이는 화요일 종가 112.20달러 대비 42.6% 상승 여력을 의미한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55억 달러 규모의 비용 처리와 미국의 수출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견고한 AI 경쟁력과 신제품 사이클이 단기적 어려움을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엔비디아, 55억 달러 비용 처리 배경은


    엔비디아는 화요일 장 마감 후 새로운 미국 정부 규제에 따라 재고, 구매 약정, 준비금과 관련해 1분기에 55억 달러의 비용을 처리할 것이라고 공시했다.


    새로운 정책은 H20 및 동급 AI 칩의 중국과 무기 수출 금지국가 수출에 라이선스를 요구한다.


    H20 칩은 기존 수출 규제를 우회하기 위해 특별 설계된 엔비디아의 강력한 AI 하드웨어로, 중국 판매 전략의 핵심이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규제의 허점을 보완하면서 이러한 판매가 위험에 처했다.


    아리아 애널리스트는 이번 비용 처리가 'H20 제한 가능성이 높고 향후 라이선스 승인 가능성이 낮은' 최악의 시나리오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엔비디아 매출 손실 규모는


    BofA 증권은 H20 금지로 2026 회계연도(2025년)에 매출이 5~8%, 조정 주당순이익이 6~10%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H20가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의 6~10%를 차지하고, 중국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14%를 차지한다는 가정에 기반한다.


    엔비디아는 H20 관련 구체적인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아리아의 모델은 2026 회계연도 H20 매출을 약 120억 달러로 전망했다. 이는 비지블 알파의 80억 달러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매출 손실이 상당하지만, 아리아는 미국의 AI 칩 수요 가속화와 2025년 하반기 출시 예정인 차세대 GB300 블랙웰 울트라 칩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긍정적 요인으로 꼽았다.



    주가 저평가 여부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가했음에도 엔비디아 주가는 이미 상당 부분의 악재를 반영했다. 아리아에 따르면 현재 주가는 2025년 예상 실적의 20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과거 최저 수준인 23~25배를 하회한다.


    그는 현재 투자자들이 주당순이익을 컨센서스 4.50~5달러보다 낮은 4달러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리아는 OpenAI, 구글, 아마존 등의 AI 칩 수요가 여전히 견고한 상황에서 이러한 괴리가 매력적인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아리아는 "글로벌 첨단 AI 수요와 엔비디아의 독보적인 플랫폼 리더십이 지역적 역풍을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 반도체 기업 영향은


    새로운 규제는 엔비디아뿐 아니라 브로드컴, AMD,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암 홀딩스, 마벨 테크놀로지, 코히런트, 루멘텀 홀딩스 등 AI 관련 반도체 기업들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워싱턴은 중국을 넘어 규제를 확대할 수 있으며, 미국이 상당한 영향력을 보유한 반도체 제조장비와 설계 소프트웨어 분야로도 통제가 확대될 수 있다.


    미중 기술 디커플링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아리아는 장기적인 AI 트렌드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AI는 반도체 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구조적 기회"라며, 최근 엔비디아 주가 변동성은 '공포'가 아닌 '강화된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