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NC파이낸셜 서비스 그룹(NYSE:PNC)이 17일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주요 증권사들의 분석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제라드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205달러에서 19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PNC파이낸셜의 1분기 주당순이익은 3.51달러로 시장 예상치 3.39달러를 상회했다. 캐시디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양호한 순이자이익과 예상을 밑도는 대손충당금 적립, 낮은 비용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PNC파이낸셜은 매력적인 개인예금 사업을 기반으로 상업은행 업무에 주력하고 있으며, 자산관리와 모기지, 투자은행 등 수수료 기반 사업이 상품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유형자산가치(TBV) 인수를 통해 유기적 성장을 개선했다"고 덧붙였다.
1분기 중 약 2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연내 자사주 매입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데이비드 콘라드 애널리스트는 투자의견 '언더퍼폼'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95달러에서 185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콘라드 애널리스트는 "예상을 상회한 순이자이익에도 불구하고 자본시장 부문의 부진으로 핵심 수수료 수입이 감소했다"며 "외환 수익 부진과 분기 중 고객 활동 둔화로 자본시장 수익이 약화됐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자본시장 개선 기대감으로 경영진은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유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경영진은 사업 및 기술 투자를 위해 지속적인 개선 프로그램을 통해 3억5000만 달러의 비용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가 동향: PNC파이낸셜 주가는 17일 발표 당시 0.43% 하락한 153.13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