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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 게리 겐슬러가 수요일 비트코인(CRYPTO: BTC)이 펀더멘털이 아닌 투자심리에 의해 거의 전적으로 움직인다고 밝혔다.
겐슬러 전 의장은 암호화폐 시장을 분석하며 탄탄한 경제적 기반이 없는 자산과 관련된 위험성을 경고했고, 비트코인을 수천 개의 다른 토큰들과 비교했다.
주요 내용
CNBC와의 인터뷰에서 겐슬러는 암호화폐 시장의 투기적 성격을 강조하며, 실질적 가치보다는 투자심리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분야는 99% 혹은 100%가 투자심리에 의존하고 있으며, 펀더멘털은 거의 없다"고 말하며, 투자자들에게 암호화폐 투자 시 개인의 리스크를 신중히 평가할 것을 당부했다.
겐슬러는 수십억 명의 글로벌 관심으로 인한 비트코인의 지속성은 인정했지만, 현재 유통되고 있는 1만~1만5천개의 다른 토큰들의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대부분의 토큰이 펀더멘털 부재로 인해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다른 암호화폐와 어떻게 다른지에 대한 질문에 겐슬러는 귀금속에 비유하며 비트코인의 독특한 위치를 설명했다.
"귀금속의 경우에도 2~3개 정도만 있는 것처럼, 인간은 금과 같은 2~3개의 귀금속에 특별한 매력을 느낍니다"라고 설명하며, 비트코인이 다른 토큰들과 달리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시사했다. 그는 다른 토큰들을 일시적인 밈이나 투자심리에 의존하는 자산으로 평가했다.
그는 경제적 실체가 없는 이러한 토큰들의 가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고 경고했다.
겐슬러는 또한 인공지능이 거래에 미치는 영향 등 광범위한 시장 트렌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향후 전망
그는 AI가 금융에 미치는 혁신적 영향을 인정하며, 향후 5~12년 동안 투자관리와 거래 방식에 상당한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AI는 독자적 거래 시스템에 비해 지연시간 면에서 뒤처지지만, 겐슬러는 이 격차가 좁혀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알고리즘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나 기업 CEO들의 발언 등 시장 심리를 분석해 거래 결정에 반영하는 경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