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中 전자담배 업체 스모어, 美 수입금지 위기에 주가 하락 우려

2025-04-17 22:53:09
中 전자담배 업체 스모어, 美 수입금지 위기에 주가 하락 우려

세계 최대 전자담배 부품 제조업체인 스모어인터내셔널홀딩스(Smoore International Holdings)가 규제 및 관세 압박에 직면하면서 신규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주요 내용
  • 스모어 1분기 순이익 1억9200만 위안으로 43.4% 급감
  • 美 대형 담배회사들, 중국산 일회용 전자담배 수입금지 로비 나서

전자담배 산업은 전통적이면서도 혁신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거대한 시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일반 담배와의 유사성으로 인해 지속적인 규제 감시 대상이 되고 있다. 전자담배 제조업체들은 일반 담배와의 경쟁에도 직면해 있으며, 관련 정책도 불명확한 상황이다.



세계 최대 기화 기술 제품 업체인 스모어인터내셔널홀딩스(홍콩 주가코드 6969)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3.4% 감소한 1억9200만 위안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익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관리비, 유통비, 판매비, R&D 비용 등 전반적인 지출 증가를 꼽았다.



스모어의 매출은 주로 글로벌 담배회사들에 판매하는 전자담배 제품에서 발생한다. 제품군은 기화기, 카트리지, 일회용 전자담배, 궐련형 전자담배 등이다. 회사는 자체 브랜드 사업을 개발하고 있으며, 미용 및 의료 치료 분야에서 기화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R&D에도 투자하고 있다.



1분기 매출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2024년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18억 위안을 기록했다. 반면 연간 순이익은 20.8% 감소한 13억 위안을 기록했다. 지난해 B2B 매출은 93.2억 위안으로 소폭 감소했으며, 전체 매출의 79%를 차지했다. 자체 브랜드 사업 매출은 34% 증가한 24.8억 위안으로, 전체 매출의 21%를 차지했다. 회사는 지난해 중국에서 'MOYAL' 미용 기화 브랜드를 출시한 것을 주요 성과로 평가했다.



고위험 주식 인센티브

지난해 말 천즈핑 회장에 대한 주식 인센티브 제도도 주가를 지지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회사는 특정 조건 달성 시 최대 6100만 주를 지급하기로 했다. 2025년부터 2030년 사이 회사의 시가총액이 15거래일 연속 3000억 홍콩달러에 도달하면 30%, 4000억 홍콩달러에 도달하면 60%, 5000억 홍콩달러에 도달하면 전체 주식을 받게 된다.



미국 수입금지 가능성

스모어의 주요 고객사인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트럼프 행정부에 중국산 전자담배 수입 금지를 포함한 불법 전자담배 단속을 촉구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BAT는 자사의 합법 제품이 시장에 진입하는 데 수년이 걸리는 동안 불법 제품이 상당한 시장점유율을 확보한다고 불만을 제기했다. 미국 전자담배 시장에서 중국산 일회용 전자담배가 연간 129.3억 달러 규모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스모어는 논란이 적은 신제품 개발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천 회장이 회사의 잠재적 제2 성장동력으로 보는 궐련형 전자담배(HNB) 제품이 대표적이다. 또한 기화 기술을 활용한 미용 및 의료 제품 개발에도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주가 상승으로 스모어의 주가수익비율(P/E)은 52배로, RLX테크놀로지의 30배와 담배 산업 평균 11배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이러한 고평가 상태는 주가 조정 위험을 높이고 있으며, 이는 천 회장의 인센티브 획득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