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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압류한 미국기업 통해 자국군에 식품 공급 나서

Namrata Sen 2025-04-17 23:37:14
러시아, 압류한 미국기업 통해 자국군에 식품 공급 나서

러시아가 크렘린궁에 의해 압류된 미국 기업을 통해 자국 군대에 식품을 공급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러 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주요 내용
로이터통신이 목요일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압류돼 현재 러시아 정부의 통제 하에 있는 유일한 미국 기업 글라브프로둑트(Glavprodukt)가 러시아군과 국가방위군에 식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양국 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는 사업가 레오니드 스미르노프로부터 압류된 글라브프로둑트는 현재 러시아 연방자산관리청(로시무셰스트보)이 관리하고 있다. 러시아 검찰은 스미르노프와 그의 기업들이 2022년부터 2024년 사이 약 13억8000만 루블(1700만 달러)을 해외로 불법 이전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스미르노프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이번 소송이 자신의 회사를 탈취하기 위한 '러시아식 기업 강탈'이라고 주장했다. 관련 심리는 4월 18일로 예정되어 있다.


로이터가 확인한 문서에 따르면, 로시무셰스트보는 크렘린 보안군과 연계된 식품 공급업체 드루즈바 나로도프의 요청으로 새로운 CEO를 임명했다.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글라브프로둑트 처우 문제가 미-러 관계 재설정 논의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 영향
이번 사태는 미국이 지난 3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면적 휴전 협정 추진의 일환으로 러시아의 농산물 및 비료 수출에 대한 세계 시장 접근을 회복시키기로 합의한 이후 발생했다. 이는 여러 비료 관련 주식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이전에 제재를 받았던 러시아 올리가르히들이 자신들의 기업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 반격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024년 5월 서방의 제재에 대한 '보상'으로 미국 소유 자산과 증권을 지정하고 압류할 수 있는 법안을 제정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