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오브아메리카(BAC) 주가 4.1% 급등...1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상회

뱅크오브아메리카(NYSE:BAC)의 주가가 월요일 개장 이후 4.1% 상승한 37.4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회사가 이번 주 발표한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상회한 데 따른 것으로, 순이익은 전년 동기 67억 달러에서 74억 달러로 증가했다.

주요 내용

뱅크오브아메리카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90센트를 기록해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 81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비이자수익이 9.6% 증가하고 순이자이익이 3% 상승한 데 힘입어 전년 대비 6% 증가한 273.7억 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 실적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소비자 뱅킹과 글로벌 뱅킹 부문의 순이익은 소폭 감소했으나, 글로벌 마켓과 자산관리 부문은 증가세를 보였다. 투자은행 수수료 수입은 3% 감소한 1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대손충당금은 12% 증가한 14.8억 달러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11.8%로 하락했으나, 주당순자산가치는 8% 상승한 36.39달러를 기록했다. 은행은 100만 개의 신규 신용카드 계좌를 추가했으며, 대출과 예금은 각각 4%와 3% 성장했다.

증권가는 이번 분기 실적의 견고함을 높이 평가했으나, 여러 증권사들은 거시경제적 리스크를 이유로 EPS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는 소비자들의 견조한 지출세를 강조하며, 경제적 불확실성 속에서도 은행의 성장 전략에 대한 자신감을 재확인했다.

시장 영향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주가는 현재 37.45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52주 최고가는 48.08달러, 최저가는 33.06달러를 기록했다.